디즈니+, 구독자수 하락…“계정 공유 단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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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도 넷플릭스처럼 계정 공유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거 디즈니 CEO가 계정 공유 제한 정책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넷플릭스처럼 한집에 사는 사람만 계정을 공유할 수 있게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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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도 넷플릭스처럼 계정 공유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밥 아이거 월트 디즈니 컴퍼니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계정 공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다”며 “계정 공유와 관련해 이미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적인 능력을 갖췄다. 계정 공유에 관한 단속을 2024년에 작업할 우선순위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디즈니가 계정 공유 금지를 언급한 이유는 디즈니+ 구독자 수가 줄어 적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기준 디즈니+ 총 구독자수는 1억4610만명으로, 전 분기보다 7.4% 감소했다. 이러한 영향에 디즈니 스트리밍 사업부(Direct-to-Consumer)는 지난 분기 5억1200만 달러(약 673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2% 손실은 줄었지만 여전히 적자다.
이런 가운데 경쟁사인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금지이후 구독자 수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일각에선 가입자 반발심으로 구독을 취소할 것으로 봤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넷플릭스는 지난 5월 미국 등 103개국에서 계정공유 금지 정책을 시행한 뒤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국에서도 연내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
넷플릭스의 올 2분기 실적발표를 보면, 글로벌 가입자수가 직전 분기 대비 589만명 증가해 총 2억3839만명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도 81억87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7% 늘었고, 순이익은 전년 대비 3.26% 늘어난 14억8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22.3%로 전년의 19.8%에서 개선됐다.
아이거 디즈니 CEO가 계정 공유 제한 정책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넷플릭스처럼 한집에 사는 사람만 계정을 공유할 수 있게 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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