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SM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사무실 압수수색

현화영 2023. 8. 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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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성남 판교 카카오 본사 내 김 창업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이후 김 창업자 등 카카오 최고 경영진이 SM엔터 주가 시세조종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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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카카오 경영진 SM 주가 시세조종 관여 정황 포착한 듯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카카오 제공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성남 판교 카카오 본사 내 김 창업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지난 4월 하이브는 “SM엔터 주식 공개매수 기간이었던 2월16일 IBK투자증권 판교점에서 SM엔터 발행 주식 총수의 2.9%에 달하는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라며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냈다.

이에 금감원은 카카오가 해당 기간에 인위적으로 주가에 관여,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이후 김 창업자 등 카카오 최고 경영진이 SM엔터 주가 시세조종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한 금융사 행사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어느 정도 실체 규명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조만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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