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쳐 알리는 K-자동차”…현대차그룹, 잼버리 대원 문화체험 지원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8. 10. 17:45
현대자동차그룹이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K팝, 씨름, 나전칠기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와 기아 비전스퀘어, 기아 오산교육센터 및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 등 수도권 소재 그룹 연수원 4곳에 머물고 있는 6개국 10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 문화와 자동차 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강사로 초빙해 직접 K팝 댄스를 배워보는 강좌와 비보잉 공연을 열어 대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방문 신청 대원들을 국내 최대 규모 복합 자동차 체험 공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으로 초청했다. 그룹은 대원들이 부품 제조 단계부터 용접, 도장 공정, 부품 조립 등 생산 공정 전 과정과 안전 테스트 등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대원들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주요 차종을 직접 살펴보고 고성능 브랜드 N과 모터스포츠의 현장감을 입체 스크린 및 좌석 진동으로 느낄 수 있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4D 시뮬레이터도 경험했다.
기아 오산교육센터는 슬로베니아, 필리핀 등 180여명의 대원이 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잼버리 월드 올림픽’을 개최했다. 대원들은 공굴리기와 6인 7각, 씨름, 줄다리기, 파도타기 등 전통적인 한국 운동회를 체험했다.
기아 비전스퀘어에서는 홍콩 대원들이 조별로 대형 롤러코스터를 설계·제작했다. 봉 전달, 볼 릴레이 등 정해진 시간 내 다른 팀보다 빠르게 미션을 해결하는 ‘도전! 100초’ 등 실내 활동도 진행했다. 우승조에게는 전통 수저와 나전칠기 기법을 활용한 자개펜, 한복 열쇠고리 등 전통 기념품을 선물했다.
홍콩 잼버리단은 현대차그룹의 따뜻한 환대와 세심한 지원, 알찬 프로그램에 감사를 표하며 대원들이 모은 스카우트 배지들을 연수원 직원들에게 전했다. 필리핀 잼버리단은 현대차그룹 연수원 직원들을 고국에 초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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