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된 조민, 미국行 사진… "책임 피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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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비리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씨는 조 전 장관과 공모해 2013년 6월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와 서울대 법과대학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허위로 작성되거나 위조된 증빙서류들을 제출해 서류전형에 합격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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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비리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씨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검찰 기소 소식을 뉴스로 접했다. 재판에 성실히 참석하겠다"며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겸허히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씨는 '도착편 대합실'이라고 한글로 적힌 샌프란시스코 공항 안내판으로 보이는 사진을 게재했다. 아울러 여행용 가방을 들고 승강기를 이용하고 있는 사진도 첨부했다.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김민아 부장검사)는 이날 조 씨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및 위계공무집행방해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 씨는 조 전 장관과 공모해 2013년 6월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와 서울대 법과대학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허위로 작성되거나 위조된 증빙서류들을 제출해 서류전형에 합격한 혐의다.
또 조 씨는 자신의 정 전 교수와 공모해 2014년 6월 부산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및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최종 합격함으로써 부산대 의전원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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