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파라과이 의료기기 인증 가능…"화장품 등 남미 수출 활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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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파라과이 정부와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시험인증 기관으로 인정받으면서 남미 시장 개척에 활로가 생겼다.
김 원장은 "KTR은 의료기기,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국내 최고 시험인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료기기에 대한 시험평가와 심사업무를 수행 중"이라며 "협력체계 구축을 계기로 CE, FDA 등 글로벌 인증 지원 경험을 살려 국내 기업의 남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수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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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파라과이 정부와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시험인증 기관으로 인정받으면서 남미 시장 개척에 활로가 생겼다.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은 KTR 시험 인증 절차로 파라과이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브라질로도 진출할 수 있다.
KTR은 10일 경기 과천 본사로 파라과이 산업부 국장과 위생감시청 국장을 대표로 하는 고위급 실무단을 초청해 시험인증 협력을 구체화하는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현철 KTR 원장은 지난달 27일 루이스 알베르토 카스틸로 파라과이 산업부 장관, 조지 일리우 실베로 위생감시청 청장과 원격으로 의료기기 분야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험인증 기관 지정을 받았다. 파라과이에 의료기기를 수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은 KTR 시험성적서를 통해 파라과이 위생감시청의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다.
파라과이는 자국 내 의료기기 생산이 전무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한국 제품을 상당수 수입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파라과이 의료기기 시장에서 한국산은 3.3%의 점유율(7위)을 기록했다.
특히 파라과이에서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받은 경우 메르코수르 국가 시장에도 수출이 가능해 국내 의료기기 제조 기업은 KTR을 통해 남미시장 진출에 필요한 의료기기 허가 등록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메르코수르는 남미 국가들의 경제 공동체로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5개국이 정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준회원국으로는볼리비아, 칠레,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이다.
KTR은 파라과이와 협력해 추가로 화장품, 생활용품과 전기전자 분야까지 시험인증 시스템 운영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KTR은 의료기기,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국내 최고 시험인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료기기에 대한 시험평가와 심사업무를 수행 중"이라며 "협력체계 구축을 계기로 CE, FDA 등 글로벌 인증 지원 경험을 살려 국내 기업의 남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수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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