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기종료’ 김은경 혁신위에 “용두사미…이재명 위한 혁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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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일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대의원 투표 반영 없이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로만 당대표를 선출하는 내용 등이 담긴 혁신안을 발표하고 활동 조기 종료를 선언한 것에 대해 "용두사미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딱 맞아떨어질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오후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는 출범 51일만에 3차 혁신안을 발표한 뒤 활동 조기 종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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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우롱 행태 부끄러운 기록”
국민의힘은 10일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대의원 투표 반영 없이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로만 당대표를 선출하는 내용 등이 담긴 혁신안을 발표하고 활동 조기 종료를 선언한 것에 대해 “용두사미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딱 맞아떨어질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민주당과 혁신위가 그간 보여준 국민 우롱 행태는 두고두고 정치사에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은경 위원장의 기행 끝에 민주당 혁신위는 대의원제 축소와 공천룰 개정이라는 최종혁신안을 쫓기듯 내놓았다”며 “당내 싸움일 뿐인 대의원제를 폐지하고 공천룰을 바꾸면 국민 삶이 나아지기라도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쪽짜리 혁신안도 모자라 이재명 대표의 법치 유린에도 침묵하면서, 고작 이런 안을 내려고 ‘혁신’을 운운했으니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고 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김은경 혁신위는 이재명의,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혁신안을 발표하고서 활동 마무리라는 이름으로 줄행랑을 쳤다”고 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혁신위가 내놓은 3차 혁신안에 대해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인 ‘개딸’ 등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팬덤 층을 앞세워 비명계를 축출하기 위함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또 ‘불체포특권 포기’, ‘체포동의안 기명투표’를 골자로 한 1·2차 혁신안에 대해서도 “이른바 ‘수박’을 색출해 ‘이재명 셀프 방탄’을 돕는 수단이 될 것이 자명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는 출범 51일만에 3차 혁신안을 발표한 뒤 활동 조기 종료를 선언했다. 혁신위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고 대의기구인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권리당원 1인 1표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로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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