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 요금 300~400원 인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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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해경전철 운임이 300~400원 오를 전망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부산시의 도시철도·시내버스 요금 인상 방침에 따른 부산김해경전철 운임 조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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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1) 송보현 기자 = 부산김해경전철 운임이 300~400원 오를 전망이다. 현재 경전철 요금은 성인 교통카드 사용 기준 1구간에 1300원, 2구간은 1500원이다. 인상될 경우 1구간 요금이1600~1700원으로 오른다.
이에 대해 김해시는 물가 상승이 서민 경제에 상당한 압박이 되고 있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대중교통의 누적 적자로 요금 인상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부산시의 도시철도·시내버스 요금 인상 방침에 따른 부산김해경전철 운임 조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경전철 운임조정에 대한 각계 시민단체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오는 10월 경남도 도시철도 운임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인상안을 최종 결정한다.
이에 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김해경전철 운임조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원규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부산-김해경전철 운임 적정화 방안’을 설명했다.
홍태용 시장은 “부산-김해경전철은 2011년 개통 이후 김해시민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교통수단이 돼 왔다”며 “경전철 요금을 인상하면 가뜩이나 뛰는 물가에 시민들 시름이 한층 깊어질까 우려되지만, 경전철 운영으로 인한 막대한 재정 비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음을 깊이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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