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이 시각 충북 상황...충북 태풍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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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하루종일 가슴을 졸였습니다. 앵커>
충북은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태풍의 중심과 가장 가까웠는데요.
오늘 충북을 종단할 것으로 예상됐던 태풍 카눈은, 오후 1시 30분쯤 갑자기 경로를 바꿨습니다.
태풍은 시속 2~30km의 느린 속도로 이동하면서 오후 3시에 충북에 접근했다 6시쯤 완전히 빠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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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하루종일 가슴을 졸였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충북을 통과하면서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충북은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태풍의 중심과 가장 가까웠는데요.
태풍이 이동을 하면서 서서히 영향권에서 벗어났는데,
청주 무심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태풍의 위치 등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박언 기자 전해주시죠.
<오프닝>
네 저는 지금 청주 무심천에 나와있습니다.
청주 지역은 여전히 빗줄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바람은 거의 불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충북을 종단할 것으로 예상됐던 태풍 카눈은, 오후 1시 30분쯤 갑자기 경로를 바꿨습니다.
당초 충북 영동을 통과해 청주와 증평을 뚫고 지나갈 것으로 예측돼, 자치단체와 주민들은 만반의 준비를 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태풍의 중심부가 영동에서 청주가 아닌 대구에서 충주로 향했고, 내륙에 들어서면서 세력도 점차 약해졌습니다.
따라서 오후 4시 30분에 도내 모든 지역의 태풍 특보가 태풍주의보로 하향됐습니다.
태풍은 시속 2~30km의 느린 속도로 이동하면서 오후 3시에 충북에 접근했다 6시쯤 완전히 빠져나갔습니다.
그래도 태풍은 태풍이었습니다.
이틀간 많은 비를 몰고 왔는데, 어제(9)부터 영동에 203mm를 퍼부었고, 제천 덕산에 189, 단양 영춘에 164, 청주에 135mm 등의 비를 내렸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청주공항에서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항공기는 어제(9)부터 대거 결항됐는데요.
내일(11)부터는 다시 정상 운항될 전망입니다.
충북 지역의 수위도 점차 낮아지고 있어, 통제됐던 도로들도 조만간 정상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내일(11) 새벽까지 곳곳에 비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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