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사건 쫓던 나인우, 교통과 발령?…박철민과 티격태격 포착 ('오당기')

[텐아시아=차혜영 기자]

(사진=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교통 경찰이 된 나인우의 모습이 포착됐다.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 측이 10일 서초서 형사였던 오진성(나인우 분)이 교통 경찰 제복을 입고 있는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오진성은 고영주(김지은 분), 차영운(권율 분)과 연쇄살인사건 특별수사팀을 재결성해 ‘아킬레스건 절단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한 재수사를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오진성은 배민규(정상훈 분)가 검찰청 출입기자인 박기영(이규한 분)과 내통한 정황이 담긴 대포폰을 손에 넣으며 본격적으로 수사에 박차를 가할 것이 예고됐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는 오진성이 형광색 교통경찰 제복을 입고 거리에 나와 있어 의아함을 자아낸다. 더욱이 오진성의 수사 파트너 육정태(나인규 분) 역시 ‘교차로 꼬리물기 집중단속’이라는 피켓을 들고 오진성 옆에서 서 있는 모습.

현실을 받아들인 듯 체념한 그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오진성은 피켓 들기를 거부한 채 부동자세를 취하고 있어, 앞으로의 교통 경찰 생활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짐작케 한다. 이에 ‘아킬레스건 절단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오진성과 육정태가 어떤 이유로 하루 아침에 교통과에서 일을 하게 된 것인지 그 전말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박철민이 ‘서초서 교통과 경찰’인 목동만 캐릭터로 첫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목동만은 과거 능력 있는 서장 출신이었지만 잘나가는 검사와의 불화로 교통과로 발령된 인물.

무엇보다 파이터 형사 오진성과 왕년의 에이스 목동만이 펼칠 유쾌한 케미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 10일 오후 9시에 6회가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