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범죄수익은닉 혐의' 천화동인7호 실소유주 지인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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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의 혐의와 관련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10일 오후부터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 배모씨 지인 2명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지난 6월엔 배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천화동인 7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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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수익 운용 관여 여부 등 확인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의 혐의와 관련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10일 오후부터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 배모씨 지인 2명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배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명의상 대표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이 배씨가 범죄수익을 운용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 배씨의 증거인멸 정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 6월엔 배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천화동인 7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27일과 이달 3일엔 배씨를 불러 조사했다.
배씨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같은 언론사 후배로 대장동 개발 사업에 약 1000만원을 투자해 120억여원을 배당받은 인물이다.
배씨는 언론인이던 2011~2012년 사이 김씨를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등 현재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들에게 소개하는 등 사업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배씨가 대장동 특혜 개발로 받게 된 배당금을 범죄수익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받았다고 봐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대장동 업자들이 2014년 성남시장 선거를 앞두고 언론에 허위제보를 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당시 후보로 나섰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른바 '형수 욕설 파일' 공개로 불리해지자, 남 변호사가 당시 YTN 기자였던 배씨를 통해 '이 대표의 상대 후보 동생이 형수 욕설 관련 불법 녹음파일을 유포해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됐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제보해 실제 보도가 됐다는 것이다.
앞서 검찰은 천화동인 7호가 소유한 부산 기장군 소재 건물과 계좌 등에 대해 추징보전 조치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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