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수사팀 고발은 흠집 내기"...이성만 영장 재청구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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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실명이 거론된 민주당 의원들이 수사팀을 공수처에 고발한 데 대해 방어권 행사를 넘어선 '흠집 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검찰은 두 의원 영장심사에서 돈봉투를 수수한 것으로 보이는 현역 의원 명단을 재판부에 제시했는데, 언론에 이 사실이 보도되자 해당 의원들은 수사팀을 피의사실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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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실명이 거론된 민주당 의원들이 수사팀을 공수처에 고발한 데 대해 방어권 행사를 넘어선 '흠집 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를 소명하기 위해 법정에서 수수자 특정 부분을 설명했을 뿐, 법정 밖에서 수수 의원 명단을 공개하거나 언론에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두 의원 영장심사에서 돈봉투를 수수한 것으로 보이는 현역 의원 명단을 재판부에 제시했는데, 언론에 이 사실이 보도되자 해당 의원들은 수사팀을 피의사실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윤관석 의원과 달리 구속을 피한 무소속 이성만 의원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의 영장 기각 사유를 분석하고 보강 수사를 통해 재청구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의원은 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윤관석 의원으로부터 3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은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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