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상반기 영업이익 4384억…27.7%↓

총고객 예탁자산 402조5000억
“차별화된 투자전략으로 최선”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4000억원대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438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27.7% 감소한 수준이다. 순이익은 3791억원으로 19.7% 줄었다.

미래에셋 본사 전경.(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보다 51.2% 감소한 15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조9775억원으로 31%, 순이익은 1409억원으로 47% 각각 감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 세계 금융시장의 부진 속에 투자자산 평가손실, 충당금 적립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말 기준 자기자본은 11조원, 총고객예탁자산은 40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예탁자산 402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증권사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해외진출과 차별화되는 투자전략이 수익 성과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