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북단 고성 '주민대피령'…5개읍면 130여명 인근 학교 등 대피

윤왕근 기자 2023. 8. 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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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강원 고성군에 시간당 90㎜에 육박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주민대피령이 내려져, 130여명의 주민들이 인근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 중이다.

고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5개 읍면 136명의 주민들이 지역 내 초등학교와 교회,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간성읍의 경우 생활체육관에 11명의 주민이 대피했고, 거진읍은 거성초등학교 3가구 5명,거진정보고에 27가구 43명이 몸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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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대진 시간당 87.5㎜ '물폭탄'에 침수 우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시간당 90㎜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진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 행랑골 주민들이 대피령에 따라 거진초등학교로 대피하고 있다. 오는 11일까지 강릉지역을 비롯한 강원 동해안에는 최대 500㎜의 폭우가 예보돼 있다. (고성군 제공) 2023.8.10/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원 고성=뉴스1) 윤왕근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강원 고성군에 시간당 90㎜에 육박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주민대피령이 내려져, 130여명의 주민들이 인근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 중이다.

고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5개 읍면 136명의 주민들이 지역 내 초등학교와 교회,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간성읍의 경우 생활체육관에 11명의 주민이 대피했고, 거진읍은 거성초등학교 3가구 5명,거진정보고에 27가구 43명이 몸을 피했다.

현내면은 청소년문화의집에 4가구 7명이, 토성면은 동광고등학교에 1가구 2명, 아야진 초등학교에 20명이 대피했다.

또 고성지역 경로당 7곳에 48명이 폭우에 몸을 피한 상태다. 현재 고성지역에는 폭우가 이어지면서 대피하는 주민들의 숫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7분 고성 대진 지역은 시간당 87.5㎜의 기록적인 강수량을 보였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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