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소비 위축 영향' 롯데쇼핑 2분기 영업이익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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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51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0일 잠정 공시했다.
2분기 롯데백화점 영업이익은 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9% 감소했다.
매출은 1조4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롯데홈쇼핑은 2분기 매출 231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 92.8% 감소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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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슈퍼는 통합 소싱 성과로 실적 개선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51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0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한 수치로 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6222억원으로 7.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3% 증가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주력인 백화점의 부진이 컸다. 2분기 롯데백화점 영업이익은 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9% 감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줄어든 8220억원이다.
식품·패션 상품군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가전 교체 수요 감소로 백화점 생활가전 매출이 줄었다. 물가 상승으로 판관비가 증가한 점도 영업이익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하반기 인천점 식품관·수원점 등 수도권 주요 점포 리뉴얼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7월 말 프리 오픈한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분기 마트·슈퍼는 상품 통합 소싱 성과가 나타나며 실적이 다소 개선됐다. 마트는 영업손실 30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를 축소시켰다. 매출은 1조4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슈퍼는 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3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다.
마트와 슈퍼는 소싱조직 통합을 통한 매출원가 개선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손익 개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커머스는 2분기 매출이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했다. 적자 폭도 280억원을 줄여 영업손실 21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온은 IT 업무 효율화, CS 대응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판관비를 절감한 것이 영업이익 개선 효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롯데온은 추후 버티컬 서비스를 고도화해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2분기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3.4% 감소한 6797억원이다. 가전 업황 부진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재고 건전화, 점포 경쟁력 강화, 물류 효율화, 서비스 확대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체질 개선에 주력해 2분기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점포 리뉴얼, 자체 브랜드(PB) 개발 강화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2분기 매출 231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 92.8% 감소한 규모다. TV시청 인구의 감소 등 산업 전반의 어려움에 새벽방송 중단 조치의 여파로 분석된다. 롯데홈쇼핑은 새벽방송이 재개된 8월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컬처웍스 2분기 매출액은 1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79.5% 줄어든 20억원이다. 광고 등 부대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액이 늘었지만 판관비 증가로 인해 2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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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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