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대구·경북 점차 영향권 벗어나…비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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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이 10일 밤부터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겠다.
대구와 경북에 내리는 비는 대부분 밤사이 그치겠으나 경북 북서 내륙(상주, 문경)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대구와 경북 남부에는 5㎜ 내외의 비가 더 내리겠다.
대구와 경북 전역에 발효됐던 태풍 경보는 현재 대부분 태풍주의보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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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와 경북이 10일 밤부터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충주 남동쪽 약 30km 부근 육상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
대구와 경북에 내리는 비는 대부분 밤사이 그치겠으나 경북 북서 내륙(상주, 문경)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앞으로 경북 북부 내륙, 울릉도, 독도에 20∼60㎜, 경북 북부 동해안에 5∼30㎜ 비가 더 쏟아지겠다.
대구와 경북 남부에는 5㎜ 내외의 비가 더 내리겠다.
누적 강수량은 경주(토함산) 318㎜, 칠곡(팔공산) 302.5㎜ 김천(대덕) 296㎜, 경주(외동) 257.5㎜, 포항 162㎜, 구미 165.3㎜, 울진 151.4㎜, 안동 91.4㎜ 등으로 집계됐다.
대구에는 134.4㎜의 비가 쏟아졌다.
대구와 경북 전역에 발효됐던 태풍 경보는 현재 대부분 태풍주의보로 변경됐다.
내일 아침까지 최대 순간 풍속 15~25m/s의 강풍이 이어지겠다. 물결도 3∼7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온은 다시 올라 낮 기온이 30도 이상인 곳이 많겠다.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 온도가 31도 이상으로 더욱 높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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