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도 많은 비…경기 성남, 오늘밤까지 최대 150㎜
오늘(10일) 저녁부터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도 태풍에 직접 영향권에 들어섭니다. 경기 남부 지역도 가보겠습니다.
조해언 기자, 하천이 벌써 많이 불어난 것 같은데, 통제가 되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 제 뒤로 흐르는 강이 성남시 탄천인데요, 하천 출입은 모두 통제됐습니다.
이곳 수위는 평소 1m 를 잘 넘지 않는데, 계속 올라 현재 1.5m에서 1.7m 까지 많이 불어나 있습니다.
지난 4월 정자교 붕괴 사고가 난 뒤, 시민들이 징검다리로 건너던 곳인데 물이 불어나서 아예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성남 지역엔 60㎜ 넘는 비가 내렸는데, 태풍 영향권에 있는 오늘 밤까지는 최대 150㎜까지 계속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곧 퇴근시간인데, 시민들 교통 불편은 없을까요?
[기자]
네 일단 경기도는 비가 오면 자주 잠기는 여주 지하차도 한 곳과 산사태 위험 지역 등을 사고 예방차원에서 통제하고 있습니다.
다만 퇴근시간에도 많은 비가 계속되는 만큼 도로 통제상황은 추가로 발생하는대로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곘습니다.
[앵커]
경기 남부 지역 주민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시간은 언제일까요?
[기자]
지금 충주 지역을 지나가는 태풍은 저녁 9시쯤 이천 부근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성남 분당등 경기 남부 지역은 오늘 저녁 8시에서 밤 10시 쯤 태풍과 가장 가까워집니다.
태풍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다곤 하지만 도심 골목에서 정리 안 된 입간판 등 날아가는 등 안전사고 발생할 수 있으니, 길 오갈 때 주위 잘 살피고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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