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즐기는 '문화사계 여름'…12~20일

어린이물놀이장, 문화체험프로그램 등
8월12일 오후 6시 가수 경서 공연 예정
8월11일 행사, 태풍으로 인해 전면 취소

문화사계 여름(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2~20일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경기도 대표 문화브랜드 '문화사계 여름'을 개최한다.

10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사계 여름'은 경기도청 옛 부지인 구청사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도민 대상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된 문화행사다. 지난 봄 개최된 '경기도청 봄꽃축제'에 이은 여름 행사이다.

이번 여름 행사는 '렛츠고피크닉(let’s go picnic)'을 주제로 어린이 물놀이장, 문화체험프로그램, K-pop 청소년 랜덤 플레이댄스, 인디스땅스 2023 본선경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채워졌다.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국도자재단 도자체험존(도예가와 함께하는 물레체험·코일링 빚기체험) ▲경기도체육회 스포츠 체험 및 강습(19·20일 운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이동안전체험 버스·생활안전 교육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문화 캠페인존(실내) ▲경기도정 홍보존(캐릭터 '봉공이' 사진촬영·굿즈 구매) 등이다.

오는 12일에는 사전 모집된 경기도 청소년들이 펼치는 'K-POP 랜덤 플레이댄스'가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오후 6시에는 '밤하늘의 별을'을 통해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사랑받는 가수 '경서'의 공연이 이어진다.

오는 19일~20일은 '문화사계 여름'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총상금 2000만 원을 두고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11팀의 '인디스땅스 2023' 본선 경연이 개최된다. '인디스땅스'는 올해 8회를 맞이한 경기도 대표 대중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불고기디스코(2020), 터치드(2021) 등 유명 뮤지션을 배출한 바 있다.

여름철 온열질환을 대비해 실내 쉼터 조성, 대형 그늘막 설치, 선풍기와 얼음물 배치 등을 준비했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참여자 안전을 위해 행사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www.ggcf.kr)에서 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여름날 휴가가 필요한 경기도민을 위한 피크닉 행사로 준비한 만큼, 시원한 야외 그늘막과 어린이 물놀이장, 문화체험 부스, 경기도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구청사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사계 여름' 행사는 당초 오는 11일부터 진행 예정이었지만, 태풍으로 인해 취소됐다. 물놀이장 예약은 다른 날짜로 예약이 변경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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