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주당 1500원 현금배당 결정…4분기 만에 재개

이정후 기자 2023. 8. 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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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009240)은 이사회를 열고 1주당 15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의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한샘의 분기배당은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처음이다.

2021년 11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분기배당을 진행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3분기부터 배당을 지급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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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배당금 규모 약 249억원…8월25일 지급
하반기 현금흐름 개선 기대…"주주환원정책 재개"
한샘 상암 사옥(한샘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샘(009240)은 이사회를 열고 1주당 15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의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분기 배당금 총액은 약 249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지급예정일은 8월 25일이다.

한샘의 분기배당은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처음이다. 2021년 11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분기배당을 진행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3분기부터 배당을 지급하지 못했다.

한샘 관계자는 "하반기 부동산 주택매매거래량 회복세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회사의 전략 방향에 따라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영업수지 개선과 자산 효율화로 확보된 잉여현금을 활용해 정기적인 배당 지급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재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샘은 이달 4일 2분기 잠정실적발표 결과 4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최근 부동산 주택매매거래량도 회복세를 보여 실적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유진 한샘 대표는 취임 메시지를 통해 "매출 성장을 배제한 단기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맹목적 매출 성장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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