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개각·당 인사 일정 "결정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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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0일 내각 개조(개각)·자민당 간부 인사 시기와 관련 "스케줄은 지금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정부·여당 관계자를 인용, 기시다 총리가 내달 11~13일 개각·당 인사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마이넘버카드(주민등록증)를 둘러싼 논란 등으로 내각 지지율이 하락세를 타자 기시다 총리는 개각·당 인사을 통해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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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0일 내각 개조(개각)·자민당 간부 인사 시기와 관련 "스케줄은 지금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도야마(富山)현 이미즈(射水)시를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내각으로서 미룰 수 없는 과제에 대해 대처하고, 답을 내놓는 것을 기본 자세로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어떻게 적재적소를 해야 하는지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정부·여당 관계자를 인용, 기시다 총리가 내달 11~13일 개각·당 인사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마이넘버카드(주민등록증)를 둘러싼 논란 등으로 내각 지지율이 하락세를 타자 기시다 총리는 개각·당 인사을 통해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9일 총리 관저에서 자신이 총재로 있는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간사장, 엔도 도시아키(遠藤利明) 총무회장, 연립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 등과 잇따라 회담했다. 향후 정권 운영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각·당 인사에서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유력한 '포스트 기시다' 모테기 간사장의 유임이다. 마이넘버카드(주민등록증) 문제로 비판받은 고노 다로(河野太郞) 디지털상 등의 인사도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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