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수수 의혹 의원들 고발에 "수사팀 흠집내기"

나세웅 salto@mbc.co.kr 2023. 8. 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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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일부 국회의원들이 수사팀을 고발한 데 대해, "방어권을 넘어선 수사팀 흠집내기"라며 공개 반발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법정 밖에서 국회의원 명단을 공개하거나 언론기관에 제공한 사실이 없는데도, 아무런 근거 없이 수사팀을 고발했다"며 "본인들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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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일부 국회의원들이 수사팀을 고발한 데 대해, "방어권을 넘어선 수사팀 흠집내기"라며 공개 반발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법정 밖에서 국회의원 명단을 공개하거나 언론기관에 제공한 사실이 없는데도, 아무런 근거 없이 수사팀을 고발했다"며 "본인들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4일 무소속 윤관석 의원의 구속영장 실질 심사 때 "혐의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해 돈을 받은 사람 상당 부분이 확인됐다고 언급했다"면서도 "명단을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이 재판부에 제시한 명단이라며, 10여명의 현역 의원 이름을 일부 언론이 보도하자, 해당 의원들은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수사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고발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3184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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