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오염수 방류 항의 위해 日원자력단체 등 사이트 공격"

김예진 기자 2023. 8. 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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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일본의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에 항의하기 위해 일본 원자력 관련 단체 웹사이트에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10일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어나니머스의 표적은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 일본원자력발전, 일본원자력학회 등이었다.

보안 기업 NTT세큐리티 재팬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오염수의 해양) 방출 계획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다'는 보고서를 공표한 후 공격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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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 등 7월부터 활발히 공격"
[후쿠시마=AP/뉴시스]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일본의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에 항의하기 위해 일본 원자력 관련 단체 웹사이트에 공격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달 14일 일본 후쿠시마현 소재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파란색 파이프라인이 보인다. 2023.08.1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일본의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에 항의하기 위해 일본 원자력 관련 단체 웹사이트에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10일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공격은 지난 7월부터 활발해졌다. 어나니머스의 표적은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 일본원자력발전, 일본원자력학회 등이었다.

보안 기업 NTT세큐리티 재팬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오염수의 해양) 방출 계획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다'는 보고서를 공표한 후 공격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출 후 더욱 과격해질 우려가 있다. 경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어나니머스는 대량을 데이터를 보내 시스템 장애를 일으키는 디도스(DDoS) 공격을 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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