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저기 누가 쓰러져 있어!" 화염 속에 갇힌 사람들…산불이 허리케인 타고 하와이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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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9일, 세계적인 휴양지인 하와이 제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열대 섬의 인기 관광명소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불은 마우이섬 유명 관광지인 라하이나 일부를 비롯해 주거단지가 밀집한 쿨라와 키헤이 등지를 덮쳤습니다.
마우이 섬을 찾은 여행객 1천8백여 명은 카훌루이 공항에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현재 마우이 섬에는 교민 5백 명을 포함해 여행객 등 우리 국민 1천 명가량이 체류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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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9일, 세계적인 휴양지인 하와이 제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열대 섬의 인기 관광명소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치며 2천여 명의 이재민도 발생했습니다.
불은 마우이섬 유명 관광지인 라하이나 일부를 비롯해 주거단지가 밀집한 쿨라와 키헤이 등지를 덮쳤습니다.
한밤중 갑작스러운 산불에 주민과 관광객들이 대피하며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일부 마우이 주민은 강한 화염을 피하고자 바다에 뛰어드는 등 긴박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정전과 휴대전화 불통 사태가 이어지고 911 응급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마우이 섬을 찾은 여행객 1천8백여 명은 카훌루이 공항에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현재 마우이 섬에는 교민 5백 명을 포함해 여행객 등 우리 국민 1천 명가량이 체류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하와이 호놀룰루 총영사관은 도로 통제로 발이 묶인 우리 여행객과 교민 지원에 나서는 한편, 긴급 안전 공지를 띄우는 등 대응에 착수했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김복형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진상명 PD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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