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분기 분기배당...주당 1500원 현금 배당

김성진 기자 2023. 8. 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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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 2분기 분기배당을 한다.

한샘은 2021년 11월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고 지난해 1분기, 2분기에 분기 배당을 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는 등 악재에 부득이 지난해 3분기부터 배당을 하지 못했다.

한샘 관계자는 "주택 매매 거래량이 회복하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회사 전략에 따라 올 하반기 현금 흐름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잉여 현금으로 정기적인 배당 지급을 해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재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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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한샘 사옥./사진제공=한샘.


한샘이 2분기 분기배당을 한다. 1주당 1500원 현금 배당을 하기로 했다. 배당 기준일은 6월30일이고, 지급일은 오는 25일로 예정했다.

분기 배당은 지난해 2분기를 끝으로 1년 만에 처음이다. 한샘은 2021년 11월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고 지난해 1분기, 2분기에 분기 배당을 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는 등 악재에 부득이 지난해 3분기부터 배당을 하지 못했다.

한샘 관계자는 "주택 매매 거래량이 회복하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회사 전략에 따라 올 하반기 현금 흐름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잉여 현금으로 정기적인 배당 지급을 해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재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올 2분기 영업이익(잠정) 12억원을 거뒀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3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한샘은 올 하반기 부동산 경기 회복과 수익 중심 사업 전략으로 실적을 더욱 회복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샘의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내부적으로 턴어라운드(실적 전환) 전문가라 평가하는 김유진 본부장을 한샘 대표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1일 임직원에게 처음 메시지를 보내고 "매출 성장을 배제한 단기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맹목적인 매출 성장은 지양한다"며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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