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빚 증가세에...금융당국, 은행권 주담대 관리 강화

이형원 2023. 8. 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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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계 빚이 크게 늘면서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0일)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은행연합회 등 관계기관과 가계부채 현황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주택시장이 살아나면서 가계대출이 넉 달째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을 하면서 느슨해진 부분이 없는지 중점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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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계 빚이 크게 늘면서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0일)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은행연합회 등 관계기관과 가계부채 현황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주택시장이 살아나면서 가계대출이 넉 달째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당장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는 수준은 아니지만, 증가세가 확대되지 않도록 미리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을 하면서 느슨해진 부분이 없는지 중점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최근 여러 은행이 출시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규제를 우회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측면이 없는지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또 대출규제를 완화한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 모기지 상품이 가계 빚 증가세를 부추겼다는 지적을 반영해 하반기 공급 속도를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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