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MZ노조, 속 터놓고 얘기했다…"청년 의견 경청할것"

김성진 기자 2023. 8. 10. 17: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중앙회)와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가 10일 여의도 북카페에서 노동시장 현안들을 두고 토크 콘서트를 했다.

유준환 새로고침 의장은 "근로시간, 직장문화, 조직구조 등 어느 것 1차원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중소기업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저조해 노동자단체의 역할이 중요한데 노사 문제 해결과 노동 사각지대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 4번째부터 유준환 새로고침 의장과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중앙회)와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가 10일 여의도 북카페에서 노동시장 현안들을 두고 토크 콘서트를 했다.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는 20~30대, 이른바 MZ세대 노조라 불리는 단체다.

중앙회는 서로 논리 대결, 의견 대립을 하기보다 서로 애로 사항을 공유하고 경청하자는 취지로 이번 토크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윤모 중앙회 상근부회장은 "노동시장이 급변하며 복합적인 문제들이 발생해 일하는 방식과 제도 모두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청년들 의견을 경청해 건강한 노동시장과 유연한 근로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준환 새로고침 의장은 "근로시간, 직장문화, 조직구조 등 어느 것 1차원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중소기업들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저조해 노동자단체의 역할이 중요한데 노사 문제 해결과 노동 사각지대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청년의 근로환경 통계를 소개하며 "최근 20, 30대 청년세대에서 워라밸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크게 증가했지만 유연근무제 활용과 장기휴가 사용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중소기업 노사가 휴가 활성화, 생산성 향상, 정당한 보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정부가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공감 소통에서 청년 패널과 중소기업 패널이 각각 3명씩 나와 워라밸, 근로시간, 휴가를 주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