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악재에 흔들리지 않은 제주, 수원FC전서 화력 집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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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태풍 변수를 넘어 수원FC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정조준한다.
남기일 감독은 "태풍 영향으로 FA컵 4강전이 취소되는 변수가 생겼지만 흔들리지 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찬스를 많이 만들고 있지만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상대 진영에서 계속 압박하고 머무르고 있지만 축구에는 판정승이 없다. 결국 승리를 위해서는 골이라는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 스포츠다. 수원FC는 이러한 제주의 고민이 해결되는 무대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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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태풍 변수를 넘어 수원FC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정조준한다.
제주는 8월 12일(토)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와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8승 7무 10패 승점 31점으로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4무 6패)의 늪에 빠지면서 순위 경쟁에서 서서히 밀려났다. 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 상위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다. 10위 수원FC(승점 23점)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승점을 차곡차곡 쌓는다면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8월 9일(수) 안방에서 포항 스틸러스와의 FA컵 4강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갑작스러운 순연으로 혼란을 빚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제주 선수단은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장에서 클럽하우스로 이동해 대체 훈련을 실시했다. 제주가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인 골 결정력 향상을 위해서다.
제주는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293개의 슈팅(리그 6위)를 시도했다. 이중에서 118개의 슈팅을 유효슈팅(리그 2위)으로 전환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연출한 슈팅도 리그 2위(186회)다. 찬스메이킹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마무리가 문제다. 득점은 총 33골로 리그 5위지만 최근10경기 무승이 이어지는 동안 10골을 수확하는데 그쳤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오프사이드(50회) 범실도 공격 지역에서 침투 패스 빈도가 높은 제주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제주는 이날 대체 훈련에서도 골 결정력에 대한 훈련에 집중했다. 골 결정력에 초점을 맞출 뿐 아니라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와 유기적인 패스 줄기를 통해 공격 루트의 다양화도 꾀하고 있다. 유연한 전술 변화도 가져가고 있다. 지난 25라운드 강원전에서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포항과의 FA컵 4강전에서는 4-5-1 전술을 준비하며 지난 휴식기 동안 상대의 수비를 공략할 수 있는 전략을 구상했다.
수원FC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51골)을 허용하고 있다. 제주는 최근 맞대결인 5월 14일(일) 수원FC 원정경기에서도 상대의 수비 불안을 야기시키며 5-0 완승을 거뒀다. 특히 서진수는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제주의 5연승을 견인시켰다. 이번 경기에서도 상대의 골문을 과감하게 두드려야 한다. 반면 수원FC는 간판공격수 라스(9골 5도움)가 최근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부담감이 커졌다.
남기일 감독은 "태풍 영향으로 FA컵 4강전이 취소되는 변수가 생겼지만 흔들리지 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찬스를 많이 만들고 있지만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상대 진영에서 계속 압박하고 머무르고 있지만 축구에는 판정승이 없다. 결국 승리를 위해서는 골이라는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 스포츠다. 수원FC는 이러한 제주의 고민이 해결되는 무대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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