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음주운전' 수원FC 라스, 15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400만원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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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외국인 스트라이커 라스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가 확정되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목) 제10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수원FC 라스에 대한 출장 정지 15경기, 제재금 400만원의 징계를 의결했다.
수원FC는 연맹의 징계 외에 내부 징계로 라스의 음주운전에 대한 엄벌을 가할 전망이다.
수원FC는 이러한 사례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데 뜻을 모았고, 라스의 불법 행위에 걸맞는 수준의 징계를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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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수원FC 외국인 스트라이커 라스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가 확정되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목) 제10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수원FC 라스에 대한 출장 정지 15경기, 제재금 400만원의 징계를 의결했다. 라스는 지난 7일 오전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라스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로 확인됐다.
수원FC는 연맹의 징계 외에 내부 징계로 라스의 음주운전에 대한 엄벌을 가할 전망이다. 수원FC는 지난 8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긴급 선수단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K리그에서 근절되지 않는 선수 음주운전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그간 구단의 꾸준한 선수단 교육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된 사안에 대해 위중함을 인지하고 장시간 논의를 거쳤다"라며 "타 구단 사례와 같은 아무 조건 없는 계약해지는 향후 재발방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에 따라 연맹 상벌위 결과 이후 다시 한 번 구단 선수 운영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원FC가 말한 타 구단 사례는 전북현대의 쿠니모토와 FC안양의 조나탄의 경우다. 이들은 음주운전 적발 후 구단과 계약해지 되며 자유롭게 타 팀과 협상할 수 있었다. 결국 쿠니모토는 포르투갈, 조나탄은 인도 리그로 진출하며 선수 생활을 문제 없이 이어갈 수 있었다.
수원FC는 이러한 사례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데 뜻을 모았고, 라스의 불법 행위에 걸맞는 수준의 징계를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FC서울로 이적할 뜻을 비친 후 동기부여가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도균 감독과의 긴 면담 끝에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수원FC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실제로 수원삼성과의 25라운드에서도 골맛을 보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 뒤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며 선수 생명에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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