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반도체 국산화 위한 '기술 실증 지원사업' 공모

황영민 2023. 8. 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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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경기도 반도체 테스트베드 활용 기술 실증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차석원 융기원 원장은 "경기도 반도체 산업은 국산화율이 낮고 대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경기도 내 테스트베드 운영 기관 간 협력과 기업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신속하게 시장 진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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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제품과 동일성능 평가 및 기술실증 지원
융기원, 나노팹, 전자기술원, 세라믹기술원 등 참여
기술평가 실증, 개바 설비, 물성 분석 등 제공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와 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경기도 반도체 테스트베드 활용 기술 실증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10일 융기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금까지 수입에 의존했던 반도체 품목을 국산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7억5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수요기업이 사용하던 수입 제품과 동일한 성능 평가와 기술 실증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기술 개발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함으로써 신속한 시장 진입을 돕고 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

(자료=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사업 대상은 반도체 소부장, 시스템 반도체, 차세대 반도체 등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기업이다.

참여 방법은 △융기원, 경기도 반도체 소부장 테스트베드(수원)-반도체 소부장 품목 △한국나노기술원, 화합물 반도체 Fab(수원)-차세대 반도체 품목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시스템 반도체 플랫폼연구센터(성남)-시스템 반도체 품목 △한국세라믹기술원, 세라믹 테스트베드(이천)-반도체 공정 품목 등 도내 4개 연구 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활용한 뒤 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융기원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은 기술 및 제품 성능 평가 실증, 기술 개발 설비, 시제품 물성 분석, 기업 애로사항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비용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융기원은 도내 반도체 기업의 기술 개발 및 기술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반도체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약 1200평 규모의 연구 시설과 24종의 연구 장비를 확보했다.

특히 분석실, 오픈랩, 클린룸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실험실과 고가의 분석 장비를 도입해 다양한 기업에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차석원 융기원 원장은 “경기도 반도체 산업은 국산화율이 낮고 대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경기도 내 테스트베드 운영 기관 간 협력과 기업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신속하게 시장 진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융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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