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진흥재단, 표완수 이사장 해임안 상정‥16일 이사회서 의결

임소정 with@mbc.co.kr 2023. 8. 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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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광고 지표 논란과 보조금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표완수 이사장 해임안을 이사회 안건으로 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언론재단은 표 이사장 해임안을 16일 예정된 제182차 이사회 의결안건으로 이사회 구성원들에게 통지했습니다.

언론재단은 정부 광고 지표를 2021년 변경한 데 대해 `조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고 관련 고발 사건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리더십이 무너졌다는 것을 이사장 해임이 필요한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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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사진 제공:연합뉴스]

정부 광고 지표 논란과 보조금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표완수 이사장 해임안을 이사회 안건으로 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언론재단은 표 이사장 해임안을 16일 예정된 제182차 이사회 의결안건으로 이사회 구성원들에게 통지했습니다.

언론재단은 정부 광고 지표를 2021년 변경한 데 대해 `조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고 관련 고발 사건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리더십이 무너졌다는 것을 이사장 해임이 필요한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또 다른 해임 사유로 언론재단의 비영리민간단체 지원 사업을 자체 조사한 결과 보조금을 허술하게 관리한 정황이 포착돼 수사를 의뢰했고 경영책임론이 부상했다는 점도 거론했습니다.

언론재단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표 이사장의 해임을 요청한다는 계획입니다.

박 장관은 지난 1일 표 이사장을 불러 면담한 뒤 "리더십 와해 상황으로 정상적인 경영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감독기관인 문체부의 장으로서 특단의 대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실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습니다.

표 이사장은 2020년 10월 19일 임기를 시작했고 임기 종료일은 올해 10월 18일입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3177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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