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총 "교원 정원 확보해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실현해야"

이성기 기자 2023. 8. 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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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10일 입장문을 내 과밀학급 해소, 학생 맞춤형 교육, 학생 건강 보호, 교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신규교사 선발 인원을 대폭 늘리라고 촉구했다.

이어 "교권보호 강화조치와 함께 교원 정원을 충분히 확보해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 교사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교사와 학생이 활발한 상호작용을 해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 한명 한명을 제대로 살피고 교감해 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도입, 정규 교원 확충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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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정원 감소는 국가 교육력 약화, 교육현장 황폐화로 이어질 문제"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 로고.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청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10일 입장문을 내 과밀학급 해소, 학생 맞춤형 교육, 학생 건강 보호, 교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신규교사 선발 인원을 대폭 늘리라고 촉구했다.

충북교총은 "관계 당국은 학생 수 감소라는 단일 지표에 매몰돼 적절한 교원 정원을 확보하고 신규 교원을 충원하는 일에 뒷전인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교권보호 강화조치와 함께 교원 정원을 충분히 확보해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 교사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교사와 학생이 활발한 상호작용을 해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 한명 한명을 제대로 살피고 교감해 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도입, 정규 교원 확충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학부모 민원, 무고성 아동학대 고소 위험 등에 노출되고 업무부담은 큰 데 비해 보상은 매우 미미해 교직 사회의 초등 담임 기피 현상이 심각하다"며 "교원 정원 감소는 국가 교육력 약화, 교육현장의 황폐화로 이어질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충북교총은 "충북 학급당 학생 수가 26명 이상인 과밀학급 수가 초등학교 825개 학급으로 전체 학급의 18.9%, 중학교는 923개 학급으로 전체 학급의 50.5%, 고등학교(일반고 기준)는 535개 학급으로 전체 학급의 51.5%에 달하는 상황"이라며 "점점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교사의 생활지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확보와 같은 교육환경이 우선 갖춰져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국회는 유·초·중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법률을 조속히 통과시키고, 정부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의 관점에서 교원 증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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