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북한 가도 서울 내일까지 최대 120㎜ 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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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이 북한 쪽으로 빠져나가도 '후폭풍'이 이어진다.
금요일인 11일까지 최대 250㎜의 비가 더 내리겠다.
폐영식과 K-POP 슈퍼 라이브(잼버리 콘서트)가 진행될 상암월드컵경기장이 있는 서울에도 오후 6시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전북 이북의 지역에서는 비가 지속해서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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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제6호 태풍이 북한 쪽으로 빠져나가도 '후폭풍'이 이어진다. 금요일인 11일까지 최대 250㎜의 비가 더 내리겠다.
폐영식과 K-POP 슈퍼 라이브(잼버리 콘서트)가 진행될 상암월드컵경기장이 있는 서울에도 오후 6시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11일 오전 0시쯤 북한으로 빠져나간 뒤 오후 3시쯤 평안북도 서해안에서 소멸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전북 이북의 지역에서는 비가 지속해서 내리겠다.
충북과 전북에는 오전 0~6시까지, 충남권에는 오전 6~9시까지, 서울과 경기(경기 북서부 제외) 강원 지역에는 낮 12시~오후 6시까지, 인천에는 오후 6~9시까지 비가 내리겠다. 경기 북서부는 12일 오전 0~6시까지 비가 계속 내릴 수 있다.
10일 밤부터 1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에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영동 중·북부에 50~150㎜(많은 곳 북부 동해안 250㎜ 이상) 강원 영동 남부에 10~50㎜, 강원 영서에50~100㎜, 세종과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에 20~80㎜, 대전과 충남 남부, 충북 남부에 10~50㎜, 전북 5~40㎜, 전남 북동부 5~10㎜, 경북 북부 내륙과 울릉도·독도 20~60㎜, 경북 북부 동해안 5~30㎜, 대구와 경북 남부에 5㎜ 내외다.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강원 영동에는 최대순간풍속 70~125㎞/h,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북 북부, 경북권에는 55~90㎞/h의 강풍이 불겠다.
제주는 오전 5~7시, 오후 8~9시, 서해안은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11시~12일 오전 1시, 동해안은 오전 3~4시, 오전 10~11시에 만조로 해안가 저지대 침수에 유의해야 하겠다.
11일 아침최저기온은 21~25도, 낮최고기온은 26~32도로 평년(최저기온 21~24도, 최고기온 28~32도)과 비슷하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상된다. 오존 농도도 전 권역에서 '보통'이 예상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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