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북한 가도 서울 내일까지 최대 120㎜ 비 더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8. 10.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6호 태풍이 북한 쪽으로 빠져나가도 '후폭풍'이 이어진다.

금요일인 11일까지 최대 250㎜의 비가 더 내리겠다.

폐영식과 K-POP 슈퍼 라이브(잼버리 콘서트)가 진행될 상암월드컵경기장이 있는 서울에도 오후 6시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전북 이북의 지역에서는 비가 지속해서 내리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이북에 내일까지 최대 250㎜ 더 내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북상한 10일 오전 수도권기상청 예보관이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다음날 열릴 '잼버리 K팝 콘서트'에 대비해 기상을 분석하고 있다. 2023.8.1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제6호 태풍이 북한 쪽으로 빠져나가도 '후폭풍'이 이어진다. 금요일인 11일까지 최대 250㎜의 비가 더 내리겠다.

폐영식과 K-POP 슈퍼 라이브(잼버리 콘서트)가 진행될 상암월드컵경기장이 있는 서울에도 오후 6시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11일 오전 0시쯤 북한으로 빠져나간 뒤 오후 3시쯤 평안북도 서해안에서 소멸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전북 이북의 지역에서는 비가 지속해서 내리겠다.

충북과 전북에는 오전 0~6시까지, 충남권에는 오전 6~9시까지, 서울과 경기(경기 북서부 제외) 강원 지역에는 낮 12시~오후 6시까지, 인천에는 오후 6~9시까지 비가 내리겠다. 경기 북서부는 12일 오전 0~6시까지 비가 계속 내릴 수 있다.

10일 밤부터 1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에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영동 중·북부에 50~150㎜(많은 곳 북부 동해안 250㎜ 이상) 강원 영동 남부에 10~50㎜, 강원 영서에50~100㎜, 세종과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에 20~80㎜, 대전과 충남 남부, 충북 남부에 10~50㎜, 전북 5~40㎜, 전남 북동부 5~10㎜, 경북 북부 내륙과 울릉도·독도 20~60㎜, 경북 북부 동해안 5~30㎜, 대구와 경북 남부에 5㎜ 내외다.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강원 영동에는 최대순간풍속 70~125㎞/h,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북 북부, 경북권에는 55~90㎞/h의 강풍이 불겠다.

제주는 오전 5~7시, 오후 8~9시, 서해안은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11시~12일 오전 1시, 동해안은 오전 3~4시, 오전 10~11시에 만조로 해안가 저지대 침수에 유의해야 하겠다.

11일 아침최저기온은 21~25도, 낮최고기온은 26~32도로 평년(최저기온 21~24도, 최고기온 28~32도)과 비슷하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상된다. 오존 농도도 전 권역에서 '보통'이 예상된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