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괭생이모자반서 항염증 성분 발견 특허등록

정찬욱 2023. 8. 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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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 갈조류인 '괭생이모자반'에서 다양한 피부질환과 관련한 항염증 효능 성분을 발견해 특허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2017년부터 괭생이모자반 활용 연구를 해 바이오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다각적인 연구 결과들을 내고 있다"며 "괭생이모자반 유래 알긴산 연구 등 소재화 연구와 효능 연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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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생이모자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 갈조류인 '괭생이모자반'에서 다양한 피부질환과 관련한 항염증 효능 성분을 발견해 특허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괭생이모자반은 매년 중국 연안에서 제주 바다 등으로 대량 유입돼 해양환경을 훼손하고 양식장 시설을 파손하는 등 문제로 '바다 불청객'으로 불린다.

수거된 괭생이모자반은 일부 농가에서 퇴비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폐기를 위해 많은 예산이 든다.

괭생이모자반 수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연구 결과는 항염증 소재 발굴 등 해양바이오산업에 도움을 주고 추가 연구를 통해 괭생이모자반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2017년부터 괭생이모자반 활용 연구를 해 바이오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다각적인 연구 결과들을 내고 있다"며 "괭생이모자반 유래 알긴산 연구 등 소재화 연구와 효능 연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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