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아마존 데이' 잭팟 이틀새 560억원 매출 달성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3. 8. 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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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행사 프라임 데이 참가
매트리스 업체중 최다 판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미국 1위 온라인몰 '아마존'의 대표 할인 행사 '프라임 데이'에 참가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지누스는 지난달 11~12일(현지시간)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 데이 행사에서 매출 총 4400만달러(약 560억원)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행사 매출(2820만달러)보다 56.3% 늘어난 규모로 단일 행사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올해 지누스의 프라임 데이 매출액은 아마존 프라임 데이 행사에 참여한 전체 매트리스 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누스 관계자는 "행사 이틀 만에 30만여 개에 달하는 매트리스와 가구가 판매됐다"며 "기존 미국 유통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던 재고 물량 상당수가 소진되며 신규 제품 주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주력 시장인 미국 매트리스 업황 회복과 함께 원자재 가격과 해상 운임 등도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지누스에 따르면 매트리스 주요 소재인 폼(Foam) 품목별 원자재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0% 하락했고, 해상 운임 또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됐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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