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LPG 선박' 건조 가능해진다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8. 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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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 국제기준 최종승인

액화석유가스(LPG) 추진 선박에 대한 국제기준이 최종 승인되면서 친환경 LPG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0일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해사기구(IMO)의 107차 해사안전위원회(MSC)에서 LPG 추진 선박 국제기준이 최종 승인됐다.

이번에 승인된 LPG 선박 안전 지침은 해양수산부가 2019년 6월 화물·컨테이너 운송 전문위원회(CCC)에 제안한 내용을 바탕으로 4년여 간 논의됐다. 국제해사기구의 195개 회원국은 안전 기준에 대한 검토·보완을 거쳐 친환경 LPG 선박에 대한 잠정 기준을 확정했다.

LPG 추진선은 기존 선박유를 사용하는 배보다 미세먼지와 황산화물 등 유해가스 배출량이 90% 이상 적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5%가량 적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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