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에 1555억 투자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3. 8. 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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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1555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동해시 임해공장의 설비를 확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의 이유는 세계시장에서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 LS전선 동해공장은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공장으로 현재까지 약 7000억원이 투입됐다. LS전선은 지난 5월 아시아 최대 규모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전용 공장을 준공하기도 했다.

LS전선은 후속 투자도 추진 중이다.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동남아시아 지역을 투자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탄소중립 이슈로 세계시장에서 수조 원 규모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추가 투자를 통해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을 높여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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