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수압에 솟구친 맨홀 뚜껑, 버스 밑바닥 뚫었다

김정훈 기자 2023. 8. 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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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5~6명 탑승 중에…다친 사람은 없어
10일 오전 8시 5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한 아파트 주변에 있던 시내버스 밑바닥을 뚫고 맨홀 뚜껑이 올라왔다. 독자 제공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솟구친 맨홀 뚜껑이 시내버스 바닥을 뚫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8시 5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한 아파트 주변에 정차해 있던 101번 시내버스 밑바닥을 뚫고 맨홀 뚜껑이 올라왔다.

맨홀 뚜껑은 승객 좌석이 없는 시내버스 자체 중앙 부분을 뚫고 들어왔다.

사고 시내버스는 바로 운행을 멈췄다.

시내버스 바닥 뚫고 나온 맨홀 뚜껑. 독자 제공

당시 버스에는 기사와 승객 등 5~6명이 탑승해 있었고,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당국 등은 수압에 못 견딘 맨홀 뚜껑이 솟구쳐 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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