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큘라 측 “롤스로이스 차주 선임 변호사 자진 사임”

정경인 2023. 8. 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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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역 '롤스로이스 인도 돌진' 차주 신모씨(28)의 선임 변호사가 자진 사임했다.

9일 유튜버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커뮤니티 카테고리에 "롤스로이스 운전자 신씨의 선임 변호사가 9일자로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신씨는 서울 강남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다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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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캡처
 
압구정역 ‘롤스로이스 인도 돌진’ 차주 신모씨(28)의 선임 변호사가 자진 사임했다.

9일 유튜버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커뮤니티 카테고리에 “롤스로이스 운전자 신씨의 선임 변호사가 9일자로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카라큘라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독자들의 각종 제보 내용과 수집 자료들을 분석해 수사 기관에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 중”이라며 “계속해서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제보자 신상은 무덤까지 지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JTBC 뉴스 영상 갈무리
 
한편, 지난 2일 신씨는 서울 강남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다치게 했다.

10일 여러 매체에 따르면 피해 여성을 진료 중인 의료진은 가족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가족은 인터뷰를 통해 “의료진이 말하길 ‘뇌사 상태로 길면 일주일 정도, 기적적으로 살아있어도 한 달 정도 남았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 알렸다.

신씨는 사고가 났던 2일 오후 8시5분쯤 압구정역 인근 성형외과에서 비틀거리며 나와 길 건너 공영주차장으로 향했고, 운행을 시작한지 5∼10분 뒤 인도로 돌진했다.

이날 신씨는 지루성 피부염을 치료한다는 이유로 한 성형외과에 들러 2종 약물 투약 후 9시간가량 병원에서 잠을 자다 덜 깬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10분 만에 사고를 낸 것이다.

당시 신씨가 맞은 약물은 미다졸람과 디아제팜으로 불안과 긴장을 줄이는 성분의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 2종이었다.

이외에도 경찰 조사 결과 총 7종의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있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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