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 중...이 시각 전국 CCTV
수도권을 향해 천천히 북상하고 있는 카눈, 현재 경북에서 충북 지역으로 진입 중인데요.
저녁 6시쯤 충주지역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CTV를 통해 전국 곳곳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태풍이 근접하고 있는 충북지역부터 보겠습니다.충북 경부선 남이고개인데요.
강한 바람에 커다란 나무들이 꺾일 듯 좌우로 휘청이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CCTV 화면을 점점 굵은 빗방울이 가리고 있습니다.
이번엔 카눈의 영향으로 300mm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진 강원도 영동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속초 교동 삼거리 CCTV인데요.
왕복 6차선 대로변이 대부분 흙탕물에 잠겨있습니다.
속초엔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상 오늘 오후 2시 5분부터 오후 3시 5분까지 1시간에 91.3㎜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이 올해 도입한 극한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현재 문자 발송 대상이 수도권이라 속초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강원도 양양군 지경리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CCTV입니다.
화면 바로 앞에 노란 풍속계가 크게 보입니다.
바람이 어느 정도로 부는지 알 수 있는데 쉼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강원 양양군 정암 해수욕장 인근 CCTV입니다.
자동차가 달리고 있는 도로 옆 바다가 보입니다. 도로 바로 앞까지 파도가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카메라에 조금씩 바람에 흔들리기도 합니다. 오전에 카눈이 휩쓸고 지나간 남해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경남 남해선 진주2터널 CCTV 영상입니다.
전방에 비탈면이 유실됐기 때문에 4차로를 통제했다는 안내 문구가 보입니다.
다른 CCTV로 좀 더 자세히 보면 차들이 달리는 도로 옆쪽으로 산비탈이 일부 무너져 토사가 쌓여 있습니다.
굉장히 위험해 보이는데요.
오늘 밤 태풍이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 서울도 보겠습니다.
서울 한강 잠수교 CCTV입니다.
오후 들어 점점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고, 한강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오전부터 비상 1단계를 적용하고, 27개 하천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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