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원거리 통학 불편 양산 석금산 지역, 2027년 중학교 신설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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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밀학급으로 불편을 겪는 경남 양산시 동면 석금산 지역에 신설 중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경남도교육청과 양산시는 10일 교육청 중회의실에서 학교시설복합화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교육청과 양산시가 학교복합화시설 방식에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석금산 지역 중학교 신설에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학교 설립이 확정돼 석금산 지역의 중학교 과밀과 원거리 통학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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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박종완 기자 = 과밀학급으로 불편을 겪는 경남 양산시 동면 석금산 지역에 신설 중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경남도교육청과 양산시는 10일 교육청 중회의실에서 학교시설복합화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가칭)석금산중학교 개교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개교는 2027년 3월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산시 석금산 지역은 3개 초등학교에서 해마다 400여명의 졸업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유일한 중학교인 금오초·중 통합학교는 수용 인원이 7개 학급에 불과해 매년 학생 200여명이 원거리 중학교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도교육청은 그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노력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했고, 300억원 미만으로 규모를 축소해 자체 심사만으로 신설을 검토했으나 학교 용지 매입비만 125억원 규모가 발생하며 난항을 겪어왔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학교복합화시설 방식 학교 신설은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없이도 설립이 가능한 것으로 교육부 규칙이 개정되며 신설에 속도가 붙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도교육청과 양산시가 학교복합화시설 방식에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복합시설 터는 교육청에서 학교 용지 중 일부를 무상 임대(면적 2000㎡)하고 양산시에서 복합화 시설로 청소년 전용 커뮤니티 공간 및 유소년 전용 풋살장과 필로티형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석금산 지역 중학교 신설에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학교 설립이 확정돼 석금산 지역의 중학교 과밀과 원거리 통학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학교시설 복합화는 학생과 지역민이 모두 사용하는 시설로 지역민의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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