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창원시, 공공시설 피해 46건…제방 유실 등 피해 복구 착수

김선경 2023. 8. 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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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발생한 피해 복구작업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창원시가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5개 구청으로부터 집계한 도로 등 공공시설 태풍 피해는 총 46건이다.

창원시는 진전면에서 발생한 석축 유실 건에 대해서는 응급 복구를 완료했고, 나머지는 복구계획을 세워 이행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추가 피해 현황을 종합하는 한편 조만간 복구계획을 수립해 복구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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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흔적…창원 물바다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간 10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신촌리 마을에 물이 가득 차 있다. 2023.8.10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발생한 피해 복구작업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창원시가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5개 구청으로부터 집계한 도로 등 공공시설 태풍 피해는 총 46건이다.

유형별로 침수 21건, 토사 유출 16건, 제방 또는 석축 유실 각 3건, 나무 쓰러짐 2건, 기타 1건이다.

제방과 석축 유실은 총 6건 모두 마산합포구 진전·진북·진동면에서 발생했다.

창원시는 진전면에서 발생한 석축 유실 건에 대해서는 응급 복구를 완료했고, 나머지는 복구계획을 세워 이행할 계획이다.

태풍 '카눈' 북상에 침수된 도로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한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시간당 6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내동 한 도로에 차들이 물에 잠겨 있다. 2023.8.10

사유시설 피해는 접수 중인 가운데 농경지 침수는 13.3㏊ 규모에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창원시는 추가 피해 현황을 종합하는 한편 조만간 복구계획을 수립해 복구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재난관리기금을 가급적 이달 중 집행할 예정"이라며 "복구작업이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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