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레전드리그 ‘yes 문경’ 출범식 가져

‘yes 문경’으로 레전드리그에 처음 출전하는 경북 문경시가 팀 출범식을 가졌다.

10일 경북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열린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yes 문경 출범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황재용 문경시의회의장, 박영서 경북의회 수석부의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양상국 감독을 포함한 yes 문경 선수단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 신현국 문경시장은 선수단에게 임명장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문경시와 시즌을 함께할 선수들을 축하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신현국 문경시장은 창단사를 통해 “시니어바둑리그와 함께 스포츠관광도시 문경시가 널리 홍보될 수 있기를 바라며, 바둑의 묘미를 보여주는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상국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한 yes 문경은 7월 21일 열린 선수선발식을 통해 1지명 김찬우 6단과 2지명 김일환 9단, 3지명 강훈 9단을 선발했고, 일본 나카네 나오유키 9단을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yes 문경은 14일 열리는 개막전에서 경기 고양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8개 팀이 출전한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는 11일 개막식을 갖고 4개월 장정에 돌입한다.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와 상위 4개 팀 간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스텝래더 방식)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우승팀에는 3000만 원, 준우승팀에는 1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팀 상금과 별도로 승자 70만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로 모든 대국 동일하게 적용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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