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일을여는집, 노숙인 삼계탕 나눔…태풍 속 말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단법인 인천내일을여는집은 말복인 10일 부평역 광장에서 노숙인들에게 삼계탕 나눔 행사를 했다.
인천 지역의 노숙인은 136명으로 매일 내일을여는집을 통해 도시락과 일자리를 제공받고 있다.
내일을여는집은 인천시 복지정책과와 더불어 혹서기 집중 대책을 시행 중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는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진행해 거리노숙인, 쪽방주민에 대한 지원을 촘촘하게 해 나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사단법인 인천내일을여는집은 말복인 10일 부평역 광장에서 노숙인들에게 삼계탕 나눔 행사를 했다.
지난 초복과 중복에 이어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많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삼계탕 지원 행사를 가졌다. 폭염으로 노숙인들이 숨지고 지병과 체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인천 지역의 노숙인은 136명으로 매일 내일을여는집을 통해 도시락과 일자리를 제공받고 있다.
인천터미널, 부평역, 작전역 등에서 거리청소를 하는 환경사업단과 서구 주말농장을 임대해 농촌체험으로 미추올팜과 사회적기업 등에서 일자리를 제공받고 있다.
내일을여는집 이준모 이사장은 “태풍 때문에 온 나라가 걱정을 하고 있지만, 하루 하루 거리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더 없이 태풍과 폭염이 죽음과 같은 고통을 안겨 주고 있고, 최근 사회적 불만을 가지고 무차별 폭행이나 극단적인 선택이 늘어갈 정도로 사회적 분위기가 경직되어 가고 있을 때, 꾸준히 거리에서 따뜻한 식사로 삼계탕을 대접하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내일을여는집은 노숙인을 위한 일자리 사업으로 미추올 팜(서구농장), 환경특별단(거리청소), 사회연착커리어활동(직장체험)을 통해 15명의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노숙인은 월평균 52시간을 일하고 있으며 모두 참여했을 경우 최대 67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내일을여는집은 인천시 복지정책과와 더불어 혹서기 집중 대책을 시행 중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는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진행해 거리노숙인, 쪽방주민에 대한 지원을 촘촘하게 해 나가고 있다.
또 일선 사회복지사들은 인천지역 노숙인들을 역전이나 터미널, 공원 등으로 직접 찾아다니며 쉼터나 병원을 연계하며 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매일 아웃리치를 하고 있다.
아울러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야간 아웃리치를 하고,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는 주간 아웃리치를 함으로써 새롭게 발견되는 노숙인에 대해서는 집중 상담하여 쉼터, 일자리 등으로 연계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거나 자세한 내용은 내일을여는자활쉼터(032-544-6330)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