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범람위험 하천 방문 "끝까지 대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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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가 10일 오후, 지난 집중 호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난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등 기존 피해지역 마을을 찾아 현장 관리에 나섰다.
이 지사는 먼저 벌방리 마을 앞을 지나는 석관천이 폭우로 범람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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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10일 오후, 지난 집중 호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난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등 기존 피해지역 마을을 찾아 현장 관리에 나섰다.
이 지사는 먼저 벌방리 마을 앞을 지나는 석관천이 폭우로 범람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갔다.
이 지사는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벌방리 노인회관을 찾아 주민들을 안심시키며 "태풍이 지나가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대피해 있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범람 위기에 놓인 석관천 상황을 살피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끝까지 인명피해가 없도록 주민들의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지난 집중 호우와 산사태로 엄청난 피해를 본 마을 복구 상황도 살펴 추가 피해가 나지 않도록 상황을 주시·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청에서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제일 좋은 방법은 대피"라며 "소방본부는 지하차도 67곳 중 위험지역(도 4, 시군 8곳)은 대형 소방차로 미리 통행을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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