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온 잼버리 청소년들 K-컬처 매력에 흠뻑
인천에 머무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문화·관광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인천시는 10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대강당에서 인천에 머무르는 잼버리 참가자의 한류 문화 체험을 위한 K-POP 공연인 ‘Jamboree With Incheon’을 했다. 시는 신한은행과 함께 K-POP 공연을 함께 추진했다.
이번 공연에는 8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8turn’을 비롯해 ‘에피소드’, ‘컨템포디보’, ‘이시온’, ‘아일리원’, ‘트라이비’ 등 모두 6개 팀이 참여한다. 여기에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트럼펫, 호른, 트롬본, 튜바 및 타악기 등 금관 앙상블 공연도 펼쳐 잼버리 참가 청소년들이 한국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공연에는 연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 입소한 잼버리 참가 청소년들을 모두 초청했다. 연세대 글로벌캠퍼스에는1천729명의 잼버리에 참가했다가 조기 퇴영한 외국 청소년들이 머물고 있다.
시는 이날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언더우드기념 도서관 7층 다목적실에서 인천을 배경으로 한 영화 2편을 상영했다. 시는 이를 통한 잼버리 참가자들이 인천에 머무르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내고, 한국과 인천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귀국하길 바라고 있다.
특히 시는 12일에도 이들을 위한 송별 공연을 한다. 또 13일에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FC의 홈 경기장에 이들을 초청, 광장에서 공연을 한 뒤 축구 경기 관람도 한다.
앞서 시는 인천에서 지내고 있는 잼버리 참가 청소년들이 지역 곳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특별 관광코스와 체험형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에 머무르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K-POP 한류 문화를 체험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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