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모두 취소' 오늘 유일하게 야구하는 고척돔, 태풍 '카눈' 북상해도 걱정 없다 [고척현장]

박재만 2023. 8. 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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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걱정 없다.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날씨 걱정 없이 고척돔 그라운드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날씨 걱정 없이 야구할 수 있다는 게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들과 야구팬에게도 큰 기쁨이다.

2016시즌부터 히어로즈 선수들은 날씨 걱정 없는 돔구장을 홈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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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중인 가운데 날씨 걱정 없이 야구를 할 수 있는 고척스카이돔. 고척=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

[고척=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걱정 없다.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날씨 걱정 없이 고척돔 그라운드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10일 열릴 예정이던 두산과 삼성의 잠실경기, NC와 SSG의 인천경기, 한화와 KT의 수원 경기는 경기 시작 3시간 전 우천 취소됐다. 태풍 카눈 영향으로 많은 비와 바람이 예보된 상황.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와 LG의 경기도 결국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다른 구장과 달리 날씨 걱정 없는 고척스카이돔. 경기 시작 3시간 전 홈팀 키움 선수들은 평소처럼 훈련을 소화했다.

전날 9연패를 끊은 키움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 외야에서 김창현 수석과 노병오 투수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장재영이 힘차게 공을 던졌다.

내야 그라운드에서는 포수 김시양과 김동헌이 박도현 배터리코치가 가까운 거리에서 던지는 볼을 온몸으로 막으며 블로킹 훈련을 했다.

날씨 걱정 없이 야구할 수 있다는 게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들과 야구팬에게도 큰 기쁨이다.

2015년 11월 4일 개장한 고척스카이돔. 2016시즌부터 히어로즈 선수들은 날씨 걱정 없는 돔구장을 홈으로 사용하고 있다.

경기 시작 3시간 전 홈팀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날씨 걱정 없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김창현 수석과 노병오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힘차게 공을 던지는 장재영.
포수 김시앙과 김동헌 비 걱정 없이 수비 훈련에 집중.
태풍 영향으로 고척돔을 제외한 4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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