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양지수의 바람, “감독님께서 식스맨을 생각하실 때...”
손동환 2023. 8. 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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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께서 식스맨을 생각하실 때, 나를 먼저 떠올리시면 좋겠다"모든 팀의 코칭스태프가 비시즌에 백업 자원들을 많이 언급한다.
과제를 이야기한 양지수는 "가용 인원이 지난 시즌에 비해 늘어났다고 생각한다. 내가 기회를 얻는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식스맨을 생각하실 때, 나를 먼저 떠올리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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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께서 식스맨을 생각하실 때, 나를 먼저 떠올리시면 좋겠다”
모든 팀의 코칭스태프가 비시즌에 백업 자원들을 많이 언급한다. 주축 자원도 중요하지만, 이들을 뒷받침할 벤치 멤버가 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
그러나 비시즌 때 언급된 백업 멤버가 정규리그에 잘하는 사례는 드물다. 실전이라는 부담감이 크고, 주전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상 변수가 있는 이들도 있다.
청주 KB스타즈의 양지수(172cm, F)도 그 중 한 명이다. 2020~2021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9순위(2라운드 3순위)로 선발된 양지수는 궂은일에 능한 파이터 유형의 선수. KB스타즈 코칭스태프가 매년 기대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그러나 양지수는 20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12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데뷔 첫 시즌(2020~2021) 평균 출전 시간은 단 2분 8초였고, 데뷔 두 번째 시즌(2021~2022) 평균 출전 시간 또한 9분 23초였다.
하지만 2022~2023시즌은 이전의 두 시즌과 약간 달랐다. 25번의 경기에서 평균 14분 11초 출전. 경기당 2.9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출전 경기 수와 평균 출전 시간, 평균 득점과 평균 리바운드 모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양지수는 “언니들이 부상으로 많이 빠졌고, 팀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그렇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이전보다 기회를 많이 얻었다. 내가 해야 할 일을 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며 2022~2023시즌을 돌아봤다.
한편, KB스타즈는 2022~2023시즌을 5위로 마쳤다. 2021~2022시즌을 통합 우승으로 마쳤기에, 2022~2023시즌은 KB스타즈에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래서 KB스타즈는 지난 4월 9일부터 선수단을 소집했다. 2023~2024시즌 개막일로 예정된 11월 5일까지 약 7개월의 비시즌을 치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꾸준히 땀 흘리고 있다.
양지수는 “중량을 올리는 방향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연습 경기를 통해 경기 체력 또한 끌어올렸다. 그리고 (박)지수 언니랑 많이 뛰어볼 수 있었다.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근황을 전했다.
앞서 이야기했듯, 양지수는 비시즌에 많이 언급되는 선수다. 그렇지만 정규리그나 플레이오프에서는 그렇지 않다.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는 뜻이다.
양지수는 “지수 언니가 공격에서 2명 이상의 수비를 몰아주고, 다른 슈터 언니들도 수비를 모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나한테 오픈 찬스가 많이 생긴다. 그런 상황에서 슈팅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 그게 숙제라고 느꼈다”며 공격에서의 과제부터 전했다.
그 후 “앞선에서 뚫리더라도, 지수 언니가 도와줄 수 있다. 그때 내가 로테이션 수비를 잘해야 한다. 지수 언니가 빠졌을 때, 빠른 농구를 해야 한다. 비시즌 때 그런 점을 연습했다”며 ‘수비 과제’와 ‘박지수 없을 때의 농구’를 말했다.
계속해 “앞서 말씀드렸지만, 상대 수비가 언니들한테 많이 몰린다. 그렇게 되면, 내가 오픈 찬스를 많이 맞는다. 그때 더 공격적으로 임해야 하고, 슈팅 성공률도 높여야 한다. 그래서 3점 위주로 연습을 했다”며 ‘슈팅’을 또 한 번 강조했다.
과제를 이야기한 양지수는 “가용 인원이 지난 시즌에 비해 늘어났다고 생각한다. 내가 기회를 얻는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식스맨을 생각하실 때, 나를 먼저 떠올리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감독이 필요로 할 때, 자신의 이름을 떠올리게 하는 것. 그게 양지수의 과제였다.
사진 제공 = WKBL
모든 팀의 코칭스태프가 비시즌에 백업 자원들을 많이 언급한다. 주축 자원도 중요하지만, 이들을 뒷받침할 벤치 멤버가 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
그러나 비시즌 때 언급된 백업 멤버가 정규리그에 잘하는 사례는 드물다. 실전이라는 부담감이 크고, 주전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상 변수가 있는 이들도 있다.
청주 KB스타즈의 양지수(172cm, F)도 그 중 한 명이다. 2020~2021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9순위(2라운드 3순위)로 선발된 양지수는 궂은일에 능한 파이터 유형의 선수. KB스타즈 코칭스태프가 매년 기대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그러나 양지수는 20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12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데뷔 첫 시즌(2020~2021) 평균 출전 시간은 단 2분 8초였고, 데뷔 두 번째 시즌(2021~2022) 평균 출전 시간 또한 9분 23초였다.
하지만 2022~2023시즌은 이전의 두 시즌과 약간 달랐다. 25번의 경기에서 평균 14분 11초 출전. 경기당 2.9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출전 경기 수와 평균 출전 시간, 평균 득점과 평균 리바운드 모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양지수는 “언니들이 부상으로 많이 빠졌고, 팀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그렇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이전보다 기회를 많이 얻었다. 내가 해야 할 일을 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며 2022~2023시즌을 돌아봤다.
한편, KB스타즈는 2022~2023시즌을 5위로 마쳤다. 2021~2022시즌을 통합 우승으로 마쳤기에, 2022~2023시즌은 KB스타즈에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래서 KB스타즈는 지난 4월 9일부터 선수단을 소집했다. 2023~2024시즌 개막일로 예정된 11월 5일까지 약 7개월의 비시즌을 치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꾸준히 땀 흘리고 있다.
양지수는 “중량을 올리는 방향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연습 경기를 통해 경기 체력 또한 끌어올렸다. 그리고 (박)지수 언니랑 많이 뛰어볼 수 있었다.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근황을 전했다.
앞서 이야기했듯, 양지수는 비시즌에 많이 언급되는 선수다. 그렇지만 정규리그나 플레이오프에서는 그렇지 않다.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는 뜻이다.
양지수는 “지수 언니가 공격에서 2명 이상의 수비를 몰아주고, 다른 슈터 언니들도 수비를 모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나한테 오픈 찬스가 많이 생긴다. 그런 상황에서 슈팅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 그게 숙제라고 느꼈다”며 공격에서의 과제부터 전했다.
그 후 “앞선에서 뚫리더라도, 지수 언니가 도와줄 수 있다. 그때 내가 로테이션 수비를 잘해야 한다. 지수 언니가 빠졌을 때, 빠른 농구를 해야 한다. 비시즌 때 그런 점을 연습했다”며 ‘수비 과제’와 ‘박지수 없을 때의 농구’를 말했다.
계속해 “앞서 말씀드렸지만, 상대 수비가 언니들한테 많이 몰린다. 그렇게 되면, 내가 오픈 찬스를 많이 맞는다. 그때 더 공격적으로 임해야 하고, 슈팅 성공률도 높여야 한다. 그래서 3점 위주로 연습을 했다”며 ‘슈팅’을 또 한 번 강조했다.
과제를 이야기한 양지수는 “가용 인원이 지난 시즌에 비해 늘어났다고 생각한다. 내가 기회를 얻는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식스맨을 생각하실 때, 나를 먼저 떠올리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감독이 필요로 할 때, 자신의 이름을 떠올리게 하는 것. 그게 양지수의 과제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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