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 '중국 투자금지' 명령 동참하나…"국가안보 위험성 평가 중"

정윤영 기자 2023. 8. 10.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인공지능(AI)·양자컴퓨터 등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대(對)중국 투자 금지·제한 행정명령 발표한 가운데 영국이 국가 안보 위험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시 수낵 총리실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해외 투자에 관한 바이든 행정부의 행정명령은 미국의 접근 방식에 대한 명확성을 제공한다. 영국 역시 일부 투자에 관한 잠재적인 국가 안보 위험을 계속 평가하고 관련 대응 방안을 면밀히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대중 첨단기술 투자 금지…동맹국 동참 압박 가능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 (현지시간) 영국을 방문해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리시 수낵 총리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3.7.11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인공지능(AI)·양자컴퓨터 등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대(對)중국 투자 금지·제한 행정명령 발표한 가운데 영국이 국가 안보 위험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시 수낵 총리실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해외 투자에 관한 바이든 행정부의 행정명령은 미국의 접근 방식에 대한 명확성을 제공한다. 영국 역시 일부 투자에 관한 잠재적인 국가 안보 위험을 계속 평가하고 관련 대응 방안을 면밀히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중국을 염두에 두고 우려 국가의 특정 국가 안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미국 투자 대응 행정명령'을 발표했는데,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기업은 AI·반도체·양자컴퓨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중국 기업에 투자가 제한되거나 금지된다.

이 행정명령은 중국이 첨단 기술 개발에 있어 미국을 따라잡거나 추월하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목적으로 고안됐는데, 미국은 동맹국을 대상으로 동참을 압박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미국은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동맹국들에게 대중국 투자금지 행정명령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