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김휘집 향해 사령탑은 “계속 지켜보겠다”고 했다···키움 미래 영웅 테스트 이어간다[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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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성장해 영웅이 된다.
일단 김휘집과 이주형이 구단과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지름길을 만드는 게 목표다.
이주형과 김휘집 모두 실패 후 다음 경기를 치렀는데 둘의 결과가 다르게 나왔다.
한편 이날 키움은 이용규(우익수)~김혜성(지명타자)~도슨(좌익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이주형(중견수)~김태진(2루수)~김수환(1루수)~김동헌(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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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윤세호기자] 빠르게 성장해 영웅이 된다. 그리고 메이저리그(MLB) 무대까지 밟는다.
키움 히어로즈 구단 선수의 성공 공식이다.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이 그랬고 내년에는 이정후가 그럴 것이다. 그 이후에는 김혜성, 안우진 등등 대기 순번이 이미 나와 있다.
물론 그냥 이뤄지는 일은 아니다. MLB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KBO리그에서 MVP급으로 활약해야 한다. 그리고 현재 키움에는 MVP급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신예들이 있다. 박병호와 김하성이 그랬던 것처럼 장타와 수비에서 두루 재능이 있는 유격수 김휘집, 이정후처럼 공수주 만능이 될 수 있는 이주형이다.
키움 홍원기 감독도 이들의 플레이 하나하나를 눈여겨 본다. 일단 김휘집과 이주형이 구단과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지름길을 만드는 게 목표다. 그래서 실패할 수 있는 기회, 실패 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8일과 9일 고척 롯데전이 그랬다. 이주형은 8일 처음으로 1번 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결과는 5타수 5삼진. 김휘집은 4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고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하지만 경기 막바지 치명적인 수비 실책을 범하고 고개 숙였다.
그래서 9일 경기가 중요했다. 홍 감독은 이주형을 6번 타순에 배치해 한 숨 돌릴 수 있게 했다. 9일 경기에 앞서 “이정후가 가장 힘들어하는 투수도 어제 상대했던 반즈다. 어려운 투수 상대로 고전할 수 있다”며 이주형을 격려했다. 김휘집은 전날과 동일하게 4번 타자 유격수로 경기에 나섰다.
이주형과 김휘집 모두 실패 후 다음 경기를 치렀는데 둘의 결과가 다르게 나왔다. 김휘집이 볼넷 하나를 골랐지만 안타가 없었던 것과 달리 이주형은 4회말 만루 찬스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2회 첫 타석에서는 볼넷도 골라 두 차례 출루했다. 중견수 수비에서 처음에는 낙구 지점을 포착하지 못했지만 빠른 다리를 앞세워 타구를 잡는 모습도 보였다.
당장 성패를 논할 수는 없다. 모든 게 다 과정이다. 홍 감독은 10일 롯데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지금은 둘의 그림을 그리는 단계다. 어떤 타순이 가장 적합한지 여러가지 시도를 통해 그림을 그리겠다”면서 “분명히 둘은 나중에 우리 팀에 이정후, 김혜성이 없을 때 해줘야 하는 선수다. 두 선수가 좋았을 때 어떻게 흐름을 이어가고, 안 좋았을 때 어떻게 안 좋은 흐름을 끊는지 계속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키움은 이용규(우익수)~김혜성(지명타자)~도슨(좌익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이주형(중견수)~김태진(2루수)~김수환(1루수)~김동헌(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정찬헌이다.
전날 9회초 볼넷으로 고전한 주승우가 2군으로 내려갔고 포수 김시앙, 우투수 양지율이 1군 엔트리에 올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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