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관광협회, 중국 단체관광시장 개방 환영

제주CBS 김대휘 기자 2023. 8. 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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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5개월여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 시장이 개방되자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관광협회가 환영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단체관광시장 개방을 대비해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해왔다"며 "중국 관광객의 트렌드 변화에 따른 맞춤형 여행 콘텐츠 육성과 홍보를 통해 제주 관광산업의 고품질화를 유도하고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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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객의 국내 방문이 허용됐다. 연합뉴스


6년 5개월여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 시장이 개방되자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관광협회가 환영했다.

제주관광공사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면서 침체되었던 제주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단체관광시장 개방을 대비해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해왔다"며 "중국 관광객의 트렌드 변화에 따른 맞춤형 여행 콘텐츠 육성과 홍보를 통해 제주 관광산업의 고품질화를 유도하고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제주도관광협회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정부의 자국민에 대한 한국행 단체여행 금지 해제 조치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관광협회는 "그동안 해외시장이 좀처럼 회복이 되지 않아 관광업계는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조치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는 카지노·면세점·쇼핑센터 등의 업계 경영 정상화와 이로 인한 도민 일자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고갈되고 있는 관광진흥기금의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관광시장은 2016년도 306만여명이 입도하면서 제주 인바운드 시장에 큰 영향을 줬다.

하지만 사드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17년 82만 5000여명, 2022년 9800여명으로 급감했다.

올해 3월부터 중국 노선의 일부 복항과 개별관광객 수요 증가로 7월말 13만 2000여명이 방문했지만 중국관광 시장의 회복은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이며, 관광산업의 비중이 큰 제주도로서 경제성장의 큰 걸림돌이 됐다.

한편 제주기점 중국 노선 항공기는 현재 6개 지역 주 77편이 운항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17개 지역 주 157편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18개 노선 주 200편 이상으로 직항노선을 확대함으로써 중국관광객이 편리하게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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