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10명 중 7명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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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 '나를 더 좋아해 주는 사람' 사이에서 고민한 적이 있을 것이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10일 연애 중인 2539명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 vs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혼 남녀 과반수 이상은 '나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과의 결혼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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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누구나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 '나를 더 좋아해 주는 사람' 사이에서 고민한 적이 있을 것이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10일 연애 중인 2539명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 vs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혼 남녀 과반수 이상은 '나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과의 결혼을 선택했다.
듀오에 따르면 둘 중 꼭 한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면 누구와 연애할 건지에 대한 질문에 남성은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52.8%)을, 여성은 '나를 더 좋아해 주는 사람'(68.0%)을 택했다. 결혼 상대로는 여성은 동일하게 '나를 더 좋아해 주는 사람'(86.0%)을 꼽았지만, 남성은 '나를 더 좋아해 주는 사람'(56.4%)과 결혼하겠다고 답했다.
미혼 남녀가 생각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의 연애 장점은 '최선을 다한 만큼 후회 없는 사랑'(26.8%)이었다. 이어 △꿈꿔온 이상형과의 연애(18.0%) △사랑을 주는 기쁨(16.4%) △열정적인 사랑(16.2%) △항상 설렘(15.6%) 순이었다.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과의 연애 장점은 '안정적으로 마음 편한 연애'(37.6%)였다. 이외에도 △넘치는 사랑(29.8%) △나에게 맞춰 주는 상대(12.2%)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되는 상대(12.0%) △높은 자존감(6.4%) 등 답도 있었다.
한편 현재 미혼 63.8%는 '나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과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응답률은 여성(73.6%)이 남성(54.0%)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7월 4일부터 6일까지 연애 중인 25~39세 미혼 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준오차 ±4.3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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